벌써 다섯번째 플래너72를 사게 되었습니다. 지난 몇 년 간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삶이라 생각했는데, 첫 권인 22년 플래너를 보니 처음이라 중구난방으로 메모했고, 하루하루 무얼 했는지 파악도 잘 안 되네요. 해가 갈 수록 해야 할 일과 할 일과 한 일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갔던 걸 보며 제 삶이 나아지는데 이 플래너가 도움을 준 것 같아 뿌듯합니다. 25년 남은 두 달 알차게 보내고, 새로 맞이할 한 해도 의미 있게 지낼 걸 다짐해봅니다.